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왹주주

왹주주

4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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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채소수프

책 ・ 2021

평균 3.5

📚 22.02.11 _p.224-225 축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햄버거를 한 번 먹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동차를 운전한 만큼 지구를 뜨겁게 만든다. 육류를 생산해 가공하고, 이를 햄버거로 만들 때 약 2,500리터의 물이 들어간다. 다시 말해, 30일간 샤워를 한 번도 안 하며 물을 아껴도 그깟 햄버거 하나만 먹으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_p.283-284 나에게 생명의 경이로움을 일깨워 주고 있는 이 텃밭 부지는, 지금의 모습으로는 전혀 믿어지지 않지만 원래 개도축장이었다고 한다. (…) 30년 동안 죽음의 땅으로 이용되던 곳이 한 달만에 생명을 틔우는 텃밭으로 바뀌었다. 이 땅에서 희망의 메세지를 본다. 너와 내가 같이 노력하면 어쩌면 지구도 생명력을 회복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 *** 작가님의 경험담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더 공감하며 읽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님이 말씀을 정말 재미있게 잘 하신다. 책에 'ㅋㅋㅋ'를 몇 번이나 낙서했는 지 모를 정도로. 그만큼 다른 책들에 비해 무겁지 않은 책이다. 그래서 채식에 입문은 하였는데 영 마음이 잡히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출구 봉쇄용으로 쥐어주고 싶다(일단 봉쇄부터,, 진행시켜,,!) 고기 애호가 작가님이 눈물겹게 채식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짠하면서도 동지애가 생겨 같이 실천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