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맹
4 years ago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 세가지 것들
평균 3.5
와 최근에 본 것 중에 제일 재미없었다! 에세이 영화 수업 들으면서 고다르에 흥미가 오랜만에 생겨서 봤는데 난 정말 고다르랑 안 맞는다! 바르다 누님 접견 거부할 때부터 별로였어. 나에게 고다르가 별로인 점은 너무 따뜻함이 없다. 사실 이 영화에 형식 자체는 나는 그래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전달하는 내용과 방식과 이미지가 너무 지루했다. 그래 이미지와 현실, 말과 이미지, 생각과 현실, 생각과 이미지 그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끊임없이 사유하고자하는 태도 좋다! 프랑스에서 소비에 맛에 사는데 반대편에서는 누군가가 죽어간다는 사실의 괴리 좋다! 사적인 사유와 공적인 이야기가 베르토프 영화처럼 쉽게 연결이 되지 않는 현대사회 좋다! 하지만 나에게 고다르는 말하기 위해 말하고 싶고 전달하고 싶어서 찍는 느낌. 그렇게 안 해도 다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님정도면. 지적 허영을 나도 좋아하지만 저 영화를 같이 찍은 배우 누구라도 저걸 다 이해하고 현장에서 행복해하며 찍었을까. 바르다 누님 그립습니다 그 깜찍함도 미장셴도 따뜻함도 변증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자기가 계속 안티테제로 남으려는 형식적 시도와 줏대와 꼰대와 실천도 좋지만 나에게 고다르의 메세지는 이해가지만 다시 다 보지는 않을 것 같다. 씬이나 텍스트로 봐야지. 그런데 젠장! 영화 수업에는 특히 예술 영화 수업에는 고다르가 계속 있는거야! 앞으로 2-3개를 더 봐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