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GMAC_bro
3 years ago

유령
평균 2.9
개인적으론 용의선상에 오른 다섯명의 인물을 한장소에 모아두고 <더 메뉴> 처럼 숨통을 조이거나 <해이트풀8> 처럼 인물간의 서사적인 대립, 또는 심리적 갈등이 있을까 했는데- 그런 맛이 없이 그냥 평면적으로 흘러감. 그게 제일 아쉽다. 중반부 이후 유령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액션씬들의 시작으로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전개가 호쾌하게 자리잡음. 느와르 분위기가 많이 나는 영상미나 연출, 미술/세트 등이 준수하고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이 몰입도를 채워준다. 전반부 입체적이지 못했던 마피아 게임부분 빼고는 완성도는 좋은 작품. 특히 박해수와 이하늬의 케릭터 카리스마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좋았다. 오히려 설경구가 묻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