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ho Park
5 years ago

미니마 모랄리아
평균 4.3
가장 힘겨웠던 수업의 교재였는데,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때의 스승은 내게 가혹했는데, 청년이 되는 법을 알려주려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청년과 미성년 사이에서 고민. 언제쯤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왜냐하면 사유의 가치는 이미 익숙한 것을 답습하는 데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로 측정되기 때문이다. 사유의 가치가 이미 주어진 표준에 접근할수록, 생각이 지닌 대조적 기능은 더욱 사라지게 된다. 고립된 실존에서가 아니라 대립물과의 명백한 관계 속에서 사유는 진정한 가치를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