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정선주

정선주

6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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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책 ・ 2016

평균 4.0

2019년 10월 09일에 봄

사람들에게 그저 '추상적인 끔찍함'으로 떠오르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시간을 '담담하고 구체적인 일상'으로 적어내고, 항상 밝거나 어둡기만 한 일상은 없듯 그 곳에서의 행복을 기억하며 책을 끝내는 임레 케르테스. 항상 손에 쥐고 있던 자유였지만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니 이 모든 것이 운명처럼, 아니 그 자신이 그저 운명인 것처럼 보인다. - 나는 그가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딱 두 번의 순간을 쉬이 넘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