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HBJ

HBJ

7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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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영화 ・ 2018

평균 3.3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은 아버지를 찾아 무작정 유럽으로 떠난 주인공이 의외의 여행을 하게 되는 모험담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이야기를 자신의 아버지를 찾고, 어찌보면 자기 인생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통해 묘사하며 꽤나 꽤나 재미있는 코미디를 연출한다. 주인공이 다른 인물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조를 띤 이 영화를 보며 '라이프 오브 파이'가 떠올랐다. 매 장소마다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좌충우돌 여행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비현실적이지만, 하나의 현대적인 동화 같은 매력이 있으며, 약간 '빅 피쉬'의 느낌이 있었다. 그 중심에는 주연 배우 다누쉬가 있으며, 굉장히 호감적이면서도 재치있고 영리한 캐릭터를 카리스마 있게 연기한다. 그 외에 에린 모리아티, 바크하드 압디, 베레니스 베조, 벤 밀러 같은 탄탄한 조연진을 통해 사랑, 가족, 운명과 인생에 대한 넓은 식견을 얻게 되는 주인공의 여정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린다. 켄 스콧의 연출은 이 이야기가 비현실적이고 구두로 전해진다는 점을 이용해, 다양한 비주얼, 뮤지컬과 플래시백을 통해 포장과 과장이 많이 돼있지만 개인적으로 애틋한 감정도 실린 톤을 연출한다. 다만, 일부 플래시백은 좀 흐름을 끊기도 했으며, 주인공의 러브라인은 많이 허술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필굿 코미디 모험담이며, 잘 짜여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되지만, 스토리텔링에서 아쉬운 점이 분명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