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monia
2 years ago

컴 프롬 어웨이
평균 3.9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동반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질 때 서로의 심리적 거리는 가까워진다. 물론 그것이 쉽지는 않다. 우리는 타인의 목소리를 잘 듣지 않는다. 들리는 것보다는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의 존재를 인식한다. 감정은 내뱉는 순간 필연적으로 상대에게 전해진다. 더 큰 파장으로 상대의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감정과 표현에는 정리가 필요하다. 서로의 진짜 목소리를 들으며 쉼 없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 나를 알고, 내 감정을 알고, 그것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사는 것. 또 인생이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더라도 그냥 하는 것, 해보는 것. 가보는 것.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타인에게 어떤 격려를 보내고 싶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