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
7 years ago

아무튼, 비건
평균 3.6
주위에 비건이 비교적 많고 스스로 죄책감은 갖고 있었으나 각종 핑계와 뚜렷한 근거 없는 걱정들로 플렉시테리언이니 최대한 줄여 먹느니 하는 말들을 하던 내가 본격적으로(?) 비건을, 락토오보도 무엇도 아닌 비건으로 시작하겠다고 마음먹게 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고 아주 기분이 좋다. 책에게 고맙다. 그러나 108페이지 하단의 ‘정신병자’워딩을 쓴 문장은 명백히 장애혐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거니즘이 페미니즘을 비롯한 소수자인권을 위한 흐름과 결코 무관하지 않음은 자명한데, 어째서 이런 책에서까지 장애혐오 워딩을 봐야 하는 걸까.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