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황민철

황민철

2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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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미리

영화 ・ 1999

평균 3.2

스너프 필름이라는 사회의 거칠고 지저분한 이면의 소재를 그럴싸하게 사용하는 것에는 합격이다. 스릴러 장르의 본분을 다하면서도 소재의 자극적인 부분을 덜어내고 서스펜스와 몰입을 유지하는데 성공한다. 어두운 진실에 다가가며 만들어지는 영화적 흥미가 상당하지만, 이 영화의 명백한 단점은 서투르기만 한 각본과 대본. 상투적으로 채워진 캐릭터들의 감정선이나 완급조절의 실패로 드러나는 지루함, 밋밋한 결말은 영화에 기대하는 매운맛의 부재를 부각시키며 "진라면 순한맛"마냥 무언가 아쉬워지는 것을 막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