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는봄
2 years ago

거대한 전환
평균 4.2
칼 폴라니는 애덤 스미스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시장 자유주의 주장의 중심에 본질적으로 거짓이 있음을 밝힘. 경쟁시장으로 소수의 부를 추구하는 체제를 구축하면 불평등을 상쇄할 만큼 번영할 수 있다는 주장 . 이를 주장하는 이들은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부유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모든 사람에게서 더 나은 삶이라는 논리를 들어 불평등을 정당화한다. 폴라니가 확실히 인식한 사실은 소수의 최상위 계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 경제가 활성화되면 그 어떤 사회 질서도 유지할 수 없다는 것. 그로 인해 불거진 불 평등과 환경 파괴가 너무 많은 긴장을 조성해 사회적 격변을 초래한다. 그는 시장 기반 사회 체계가 필연적으로 인간사회 사이의 자연적 관계를 무력화한다고 봤다. 그렇기에 관건은 경제와 사회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있다. 시장주의자들은 경제는 물론 사회와 도덕 체제까지도 시장이 쥐고 있다고 이해한다. 반면 칼라니는 경제를 사회가 내재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 그는 문화만큼이나 오래된 시장을 부정하거나 반대하진 않았지만 그가 우려한 점은 자유 시장 자본주의가 거의 모든 것을 상품화한다는 점이었다. 특히 자신이 ‘허구적 상품’이라고 부른 토지,노동,화폐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