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강인숙

강인숙

7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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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맨

영화 ・ 2006

평균 3.5

두뇌싸움이라고 하는데 뭐가 두뇌싸움인지? 은행을 털러 간 강도들이 인질로 삼은 사람들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시간을 질질 끌다가 돈에는 손도 안 댄 채 체포됐다면,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게 뻔한 일 아닌가? 물론 인질들에게도 자신들과 똑같은 페인트복을 입히고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씌워 강도인지 인질인지 모르게 만든 발상은 신선했지만. . 덴젤 워싱턴에 조디 포스터, 클라이브 오웬에 크리스토퍼 플러머까지 등장한 작품치고는 밍밍한 숭늉 맛이랄까? .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나치에 협력했던 아서 케이스를 단죄하겠다는 것, 인종차별적인 점을 부각시킨 것 등은 좋았지만, 은행 강도질을 통한 메시지가 그닥 마음에 와닿지는 않는다. 조디 포스터가 맡은 역할도 굳이 필요했을까 싶고, 덴젤 워싱턴도 노련한 협상가로서의 면모가 크게 엿보이지 않았다. 엔딩도 반전이라고 하기엔 그리 흥미롭지 않고. . 꽤나 호평인 영화인데, 내겐 별로. 재미난 부분을 미처 캐치해 내지 못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