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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무비만봄

팝콘무비만봄

7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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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사랑

책 ・ 2019

평균 3.1

레즈비언인 인희를 은근하게 깔보는 서술을 읽으면서는 빡치면서도 한켠으로는 자기부정하는 바이녀 서사라 가슴이 아려옴... 해즈비언과 바이/팬녀를 가르는 한끗 차이는 결국 스스로 받아들이냐 마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희를 경멸하는 서술 뒤에 최근에 들어서는 그것이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한 것임을 깨달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고, 여자들에게 여러번 끌림을 경험했음을 밝히고, 여선배를 향한 사랑이 충분하게 섹슈얼하게 묘사되었음에도 - 마무리에서 사랑얘기를 할 때 석연치 않은 감정이 드는 건 아무래도 자기혐오 같음 ㅋㅋㅋㅋㅋㅋ 바이들아 힘내자~~~ 그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었어. 그렇지 않니? 호평 혹평 다 납득이 간다. 팬픽이반이라는 훌륭한^ 문화가 없던 학창시절을 보내서 완전히 몰입은 안됐지만, 일단 저 시절 여고생의 마인드셋을... 제정신으로 마저 다 썼다는 것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읽게 된다,,, 어떤 부분들은 쓸데없이 아 나는 지금도 이런데 어쩜 자라지를 않았지 하고 자기객관화를 하게 됨 딱히 원하지는 않았는데요,,, 괜히 뒤통수를 쳐맞게 되는 소설. _ 출처 내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