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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범인이 될 수 있고, 누구도 무고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진실을 이용하는건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건지 그 사이 어드메에서 범인은 계획을 실행시켜 나간다. 보고싶은 것만 보는 사람들과, 보고싶은것들 만드는 사람, 그 사이에서 안개 속 소녀는 지워졌다. 아이의 엄마는 무엇을 위하여 울었는가. 제목은 어째서 안개 속 소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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