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나쁜 놈들.
그래서 들려주지 않은 수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들은 어디서 들을 수 있는 거죠? 급한 마무리에 나는 아직도 목이 마른데. 시즌 3을 끝내고 나니까 더 화나고 아쉽다. 아쉬운 점은 다음 시즌에서 고쳐가는 걸 봐야겠는데. 앤 팬들은 힘 합쳐서 끝까지 요구했으면 좋겠다. 앤이라면 왠지 그랬을 것 같아. 시대에 알맞고 아름다운 휴머니즘이 자랑인 이 드라마가 끝나야만 했던 그 자본주의가 오늘은 참 밉다. 앤, 그리고 커스버트 남매를 비롯해 애번리 사람들이 나에게 준 사랑을 잊지 않을게. 다이애나, 제리, 스테이시 선생님, 세바스찬, 루비, 조시, 제인, 틸리, 무디, 레이첼 부인, 프리시, 콜과 조세핀 할머님... 나 이 사람들 못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