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얄롱얄롱
9 years ago

크라바트
평균 2.4
내가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크라바트>를 읽었던 적이 언제였지? 아마 초등학교 6학년 때쯤이었던가. 한참 비룡소 문고에 빠져있던 때였다. 어렸을 때의 기억으로 '크라바트'는....까마귀, 마법, 암울한 분위기...초등학교 6학년 소녀가 읽기에는 솔직히 무서운 책이었다. 그 크라바트가 영화화 되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다. 영화로 다시 크라바트를 보게 되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크라바트는 정말 대단한 작품인 것 같다. 시간의 흐름과 죽음. 삶과 사랑. 그 상징성과 알레고리가 소름끼치도록 매력적이다. 단순히 아동용 소설이라고 보기에는 다루고 있는 주제가 많이 무겁다.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작가와 이 소설을 더 연구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