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코멘트
Sleep away
star3.5
안개를 어떻게 이렇게까지 묘사했을까 신기했다. 만들어진 시기를 생각해보면 감독이 거의 결벽증 수준의 완벽주의자가 아니었을까 싶더라. 그리고 조연들의 활용이 특히 좋았다. 화가나 떠돌이, 술집주인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었다. 반면 주인공은 좀 짜증나는 스타일이었다. 매사시비조인데다 사람들이 이유없이 도와줘도 별로 고마운 줄도 모르는 것 같고 왜 다들 주인공에게 그리 우호적인지 이해가 안갔다. 넬라가 좋아하는 것도 공감이 전혀 안돼 좀 난감했다. 뭐 사랑이라는 게 남이 공감할 필요는 없는 거겠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개가 달려올땐 마음이 아팠다. 개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그랬다. 근데 장에대한 사람들의 거의 무조건적인 호감은 군인에대한 국민적인 부채감이 반영된 걸까?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