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영화보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산책해요

영화보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산책해요

3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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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시리즈 ・ 2022

평균 4.3

슬프지만 따뜻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 한석규님의 나긋한 목소리로 덤덤하게 읽어내려가는 나레이션은 나의 눈물샘을 더욱 자극하게 만들었다. 또한, 자칫 신파로 흘러 갈 수 있는 소재를 김서형님의 절제 된 감정연기가 작품의 중심을 잡아 준다. '남편과 아내, 이 둘이 꼭 특별한 관계여야 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주의와 탈가족화가 가속 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부부조차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 대사는 그다지 충격적인 말이 아니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우리에게 간접체험하게 해준다. 내 마음 속 한켠 결핍이 채워지는 기분마저 든다. #드라마를 먼저 보고 원작 에세이를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슴슴했던 드라마의 맛을 선명하게 채워주는, 감동의 쥐똥고추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사랑 할 수 있을 때 열렬히 사랑하자.. 가능하면 더욱 격렬하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