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Shon

Shon

8 years ago

4.5


content

언디스퓨티드

영화 ・ 2002

평균 3.5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다 잃고, 그 상황을 받아들여 모든 것을 다 비운 남자가 있다. 또 다른 한 남자는 많은 것을 가졌으면서도 맹목적인 분노와 조롱 섞인 냉소로 일관한다. 이 두 남자가 한 공간에 있으면서 일어나는 긴장감과 간간이 일어나는 스파크, 그 드라마가 이 영화의 핵심이다. 후련하게 후들겨패주는 클라이막스는 카타르시스가 넘친다. 그리고 주인공의 소탈한 미소로 맺는 결말은 여운마저 느껴진다. 이 한 경기에 다른 재소자들도 각자의 욕구를 채워나간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감각적인 연출도 한 몫 하고. 그저 그런 비디오 팝콘 무비로 전락한 후속편들에게 묻히기에는 이 영화가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