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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작가님의 경험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을 꼭 붙잡고 계속 노력했던 결과물이 바로 이 드라마라고, 그러니 이 이야기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청춘들에게 바치는 위로이며 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던 건 아닌지. 보면서 참 많이 공감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또 화나기도 했던, 나와 같은 청춘들의 이야기에 많은 위로를 받았던 어느 날의 밤. * 좋았던 대사들. - 안될 수도 있는데 될 수도 있잖아. 아니에요? - 마음만 꼭 붙잡고 있으면 다 털려도 끝나는 거 아니라고요, 백 번도 더 할 수 있어. 까짓것. * - 뭐해 딸래미. 아빠가 소주냐? - 그치, 아빤 소주가 아니지. 근데 내가 빨대 같네. 아빠만 이렇게 힘들게 뛰는데, 나는 바톤터치를 안 하네 얄밉게. - 별소리를 다 하네. 아부지 아직 짱짱해. 너 하나 먹여 살리는 건 일도 아냐. - 이렇게 커서 미안해. 아빠. 나도 남들처럼 아빠한테 좋은 거 많이 해주고 싶은데... - 왜 울어. 네가 아빠한테 얼마나 자랑스러운 딸인데 * - 우리 같이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은 이렇게 세상을 지키는 거야. 우리가 이 어두운 밤을 다 지키는 거야. - 그럼 나는? 나는 뭘 지킬까, 아빠? - 너는 네 꿈을 지켜야지 인마! 그게 이 아버지 마음도 지키는 거야. * - 우리가 하려던 게 이런 거였잖아요. 나는 그림을 그리고 유정 씨는 글을 써서 결국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었던 거잖아요. 우리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러니까 이력서에 한 줄 쓸게 없어도 충분히 멋진 시간을 보낸 거예요. 우리는 * - 사실 나도 불안해. 너무너무 좋아하는 거 하는데 너무너무 오래 혼자서만 하니까. 이게 아니면 어떻게 하지?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거 같은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잠 잘 시간 아껴가며 그리고 또 그리는 거야. - 그래도 나는 내가 당신 알아주고 당신이 나 조금만 알아주면 그거면 될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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