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Indigo Jay

Indigo Jay

10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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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영화 ・ 2011

평균 2.7

2012년 04월 19일에 봄

거미줄과도 같은 줄거리는 치정 멜로물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끌로드 샤브롤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를 환기시킨다. 세 인물의 세 개의 다른 시점으로 전개되는 줄거리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 Rashomon> (1950)을 연상시키는, 세 인물 - 트리스탕, 안나, 라셸- 의 관점으로 동일한 사건이 세 번 반복되어 전개되는 독특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일까? 이를 봉합하는 에필로그와 엔딩은 머리가 멍해지도록 충격을 준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요즘 같이 서로를 불신하고 의심하며 무엇이 진실인지 혼동되는 때에 더욱 다가올 영화이다. * 2010.4.20 마리끌레르영화제에서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