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렁찬꼬리
6 years ago

7인의 사무라이
평균 4.0
작지만 큰 전쟁을 스크린속에서 3시간 30동안 숨막히게 표현한다. 21세기 어느 영화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명작. 저 당시에는 이 영화처럼 7명이나 되는 주인공의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없었다고 한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당시 얼마나 훌륭하고 재기발랄한 감독인지 알 수 있는 영화. 70여년전 영화인데도 잘 짜여진 스토리와 흑백이지만 사실감 넘치는 촬영과 비장한 OST ...사무라이의 멋진 영웅담과 조직된 대중의 힘의 위대함까지 느끼게하는 결말까지.. 구로사와 아키라의 천재성을 느끼기에 3시간 반이 아깝지 않았다. 70여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음에도 훌륭한 작품이라 이야기 하기보단 이 영화는 재밌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쿠로자와 아키라라는 이가 동경해온 엔터테인먼트적 영화세상이자 일본영화의 마스터피스. 왜 아직까지 여러 거장들이 가장 존경하는 감독으로 구로자와 아키라을 얘기하는지 충분히 알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