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지훈
8 years ago

사라진 밤
평균 3.2
시체 안치실이라는 한정적 공간 안에서 신경질 긁는 공포영화 특유의 '깜놀'연출이 없이 보아왔던 수사극처럼 무난히 흘러간다. 사실상 김상경이 연기와 유머는 다 한거 같고 김강우는 열심히 했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 강하다. 김상경 빼고는 미스 캐스팅 같은 느낌으로 진실을 향해, 사라진 밤을 잡기 위해 달려간다.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에 신선한 맛은 존재하지만 나머지는 클리셰 범벅이다. 제목도 '기억의 밤'을 따라한 느낌은 왜 드는건지.. 큰 스릴과 일말의 감동같은건 없지만 무난하게 몰입하기에는 문제 없는 작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