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달세계

달세계

8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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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책 ・ 2017

평균 4.0

길에서 힐끗 보고 지나쳐버리는 사람은 머지 않아 쉽게 잊혀지지만, 어떤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과거나 성격 등 그 사람에 대하여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심지어 사랑까지 하게 될지도 모른다. 미술 작품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어떤 작품에 대하여, 설령 그 작품이 못나 보일 지언정 관심을 갖고 알고자 한다면 그 못난 작품이 어쩌면 사랑스럽게 다가올 지 모를 일이다. 서양미술사는 원시미술에서 20세기 중반까지 각 시대별 특징적인 작품들에 대하여 배경지식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어떻게 그 작품들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물론 그것은 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겠지만.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 이 책을 읽고 간다면 아마 아주 조금은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