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토깽이산책

토깽이산책

3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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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시리즈 ・ 2012

평균 3.8

다크 초콜릿 같은 씁쓸함을 입안 가득히 음미한다. 청춘의 초상이란 그런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들의 청춘은 늘 푸릇푸릇하지만은 않았다. 사실 어쩔 줄 몰라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지른 적이 더 많았을지도. 맞다. 달콤하면서도 아프고 씁쓸하다. 단편적일지라도 그렇기에 우리들의 청춘은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수많은 추리를 통해 오레키도, 치탄다도, 후쿠베도, 이바라도, 쌉싸름한 그때만의 청춘을 함께했겠지. 여담이지만 마지막 화가 참 좋았다. 노을에 번진 보라색 하늘의 배경작화, 마음 아려오면서도 동시에 마음 두근거리는 여운을 남긴 대사, 그리고 오레키와 치탄다. 이대로 끝을 내도 좋고, 다음 시즌이 나와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