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유안이아빠

유안이아빠

5 years ago

4.0


content

도덕경

책 ・ 2014

평균 4.0

《도덕경》 1독 완료/2020.09.18./별점 ⭐⭐⭐⭐ (독서 전) ✒ 2500여 년의 세월을 이겨낸 고전 중의 고전 <도덕경>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좋은 말들이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2020년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읽어봐야 알 것 같다.  (독서 중) ✒ '도(道)'라는 것은 세상 모든 것의 근원으로서 원자 같은 실물과 형이상학적인 본질까지 포함하는 모든 근원을 말한다.  ✒ '무無'에 대한 인식이 새롭다. 단지 보이지 않을 뿐, 그 역할을 따져보면 무궁무진하다. '유有'가 쓰임이 있는 것은 바로 '무無'가 있기 때문이다. (독서 후) ✒ '유'와 '무', 강함과 약함, 좋음과 나쁨 등이 눈앞에 놓여져 있을 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이로운 것만 취하려고 하거나 선택한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우리 모두 있지 않나. 모든 것에는 양면적·다면적 성질이 있다는 사실을 <도덕경>을 통해서 되새기게 된다. 늘 어떤 것을 볼 때 이면은 없는지, 함의는 없는지 잘 살펴야겠다. ✒ 2500여 년 전에 <도덕경>이 쓰여진 후 지금까지 전해져왔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2,500여 년 인류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도덕경> 안에 담긴 지혜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져 씁쓸한 마음이 든다. ✒ 도는 곧 '무위'라고 말한다. 무위란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만물을 통제하지 않으며 간섭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곧 자연에 순응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는 맞는 말이기도 틀린 말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자연 재해를 인류가 문명의 발전으로 극복한 사례들은 '무위'라고 보기 힘들 것이다.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멈출 수 없는 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류는 과거보다 더 풍요롭게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 책에서 말하는 세상의 근본적인 '원리'나 '치세'에 대한 서술에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의 시각에서는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어떤 점에서는 너무 추상적이고, 이상적이어서 와닿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러나 삶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