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cb

cb

7 years ago

4.0


content

안녕, 미누

영화 ・ 2018

평균 3.7

(2019 서울환경영화제) 비가시화되기 십상인 약자를 지켜보고 기록하고 응원한다는 것. 근대적인 국경선으로는 이제 모두를 포용할 수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기존의 ‘국적’, ‘국민’ 등의 낡은 개념의 유용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한국에서 정체성을 형성했음에도 그는 그것을 사회 규범 상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그의 노래방 18번은 한국인보다도 더 한국적인데도. 강제추방당한 이래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날 때까지 결국 다시 인천공항 검색대를 넘지 못한 미누 씨에게. 하지만 한국에 있을 때도, 네팔에 있을 때도 한국에서 일하는(또는 일할) ‘외국인’ 청년들을 위해 애썼던 그에게 미안함과 감사를 담아서 쓴다. 편히 쉬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