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e_all_
7 years ago

당선, 합격, 계급
평균 3.7
기자 출신 작가라 이런 책도 쓰고 그러는구나.. 이런 책을 민음사에서 내다니 그것도 좀 신기했다. . 평소 무슨 상 받았다는 소설은 괜히 안사게 되는데 알고보니 내가 접하는 한국 소설 작가들은 모두 신춘문예 등에 뽑히거나 상을 받은 등단 작가들이었다. 그게 한국에서 작가가 되는 거의 유일한 길이라는 걸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문학상 경쟁률과 어떻게 수상작이 뽑히는지 궁금했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 문학상도 공무원 시험이나 대기업 공채와 같은 고시다! 란 비유를 들며 내용을 확장한다. 끝에 대안 제시를 하지만 그건 그닥..시원하지 않은 느낌.. 당연하지.. 이렇게 뿌리내린 시스템을 어떻게 바꾸나 ㅠ . 문학상 주는게 문학권력의 문예 운동이라면, 독자들의 문예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활발한 독서 커뮤니티가 그 중 하나인데 평론가나 서점의 추천이 아니라 독자 서로의 솔직한 서평과 추천이 거리낌없이 이뤄지고 데이터가 쌓이는 곳이 필요하다고. (왓챠..? ㅎ) . 관련 어플도 생기고, 왓챠나 트레바리 같은 곳이 더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 네이버 책 리뷰가 영화처럼 수만개씩 달릴 날이 올까? 평론가나 문단, 출판사에서 웹소설을 낸 작가들을 인정해주는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