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비속어

비속어

16 day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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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타나의 꿈

영화 ・ 2023

평균 3.1

여자들끼리 똘똘 뭉치면 정말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을 거 같은 고양감이 드는 초기 단계의 페미니즘 시기를 지나고나면 무수한 현실적인 이유에 의해 좌절을 맛보게 되는데 그럼에도,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여성들을 찾는 노력을 포기할 수 없기에 계속 꿈 꿀 수밖에 없다. 영화 초반에 영화의 영감을 준 술타나의 꿈 내용이 나오는데 너무 재밌어서 단편소설을 찾아 읽어볼 예정이다. 세상이 인셀들에게 너무 너그러워서 이제 진짜 페미니즘의 ㅍ자도 꺼내기 어려워진 이 시기에 페미니즘 영화라고 당당하게 내걸고 있는 게 너무 귀해서 극장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다. 예고편도 안보고 다른 정보 일절 없이 보러 간지라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움직임이랑 달라서 당황스러웠는데 워낙 미술이 화려해서 오히려 움직이는 미술관 같고 눈뽕맞은 기분이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