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러기
11 months ago

mymy
평균 3.2
공소시효가 끝났어도, 죄책감이라는 그 차가움은 계속된다. 그리고 그 악랄한 본성은 대를타고 이어져, 가해자의 고통은 계속될 것이다. 초반부가 너무 늘어져서 중간에 몇 번 덮었지만 중반부 부터는 무척 흥미로웠다. 초반 작업을 조금더 매력적으로 했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 마찬가지로 후반부의 마무리가 중반부만큼의 강렬함을 가지고 있진 않다. 대신 의미적으로 확실하게 매듭을 지었기에 좋은 결말이지 않았나 싶다. 결코 행복하지 않은, 그렇다고 뼈저리게 고통스럽지도 않은, 자신의 죄악 속에서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가해자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