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
3 years ago

도둑맞은 키스
평균 3.8
트뤼포 영화 세계를 대표할 수 있을 앙투안이 유년과 소년을 지나 청년이 된 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펼쳐지며 유쾌하고 흥미로운 감상을 남깁니다. 군인에서 시작해 사설 탐정으로 빠지는 게 좀 특이하긴 하지만 트뤼포가 히치콕으로부터 받은 영향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워낙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기에 탐정 영화로서도 통통 튀는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모든 영화를 다 본 건 아니지만, 확실히 트뤼포 영화 세계를 대표할 수 있을 작품은 앙투안 연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장 피에르 레오와의 계속된 협업부터 시작해 트뤼포만의 어떤 모범생적인 매력이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한 개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