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Polly

Polly

7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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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페어 시즌 4

시리즈 ・ 2018

평균 3.6

외도라는 주제가 덜컥 겁이나기도 했고, 이해할수 없는 논리 같았다. 물론 외도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건 아니지만! 드디어 길고 길었던 The Affair 시리즈를 끝냈다. 이 드라마가 본질적으로 던지는 메세지는 ‘사람을 얼마나 생각하느냐’ 인듯하다.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을 얼마나 생각하는가. 상처받기 쉬운 우리의 존재를 얼마나 느끼고, 헤아리고, 알아가며 살아가는지를 말이다. 극중에선 정말 말도 안되는듯한 일들이 벌어진다. 외도, 이혼, 외도의 외도, 죽음, 만남, 탄생. 그 속에서 서로를 미워하고, 상처를 주고,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 마지막회에 다다르면, 꼬여버린 상황과 복잡한 마음에 괴로워하는 헬렌이 병원 옥상에 올라가는데, 그 장면을 잊을 수 없다. 대단한 장면도 아니고, 대화가 오고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말없이 바람을 쐬는 그녀의 모습은 이 시리즈가 결국은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만든다. 사람을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보게 만든 드라마.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