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박동영

박동영

8 month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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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이면

책 ・ 2024

평균 4.2

제각기 다른 모양의 구슬을 여럿 모아 구멍을 내고 실을 요리조리 넣는다. 산만하기만 했던 구슬들이 실을 팽팽하게 당기는 순간 하나의 멋진 작품을 완성한다. 인생이란, 정확히 말하자면 인생을 기억하는 방식이란 그런 것이다. 내 삶의 여러 부분들을 정제해 만든 구슬들로, 하나의 실을 관통시켜 아름다운 목걸이로 만드는 것. 완성되고 나면 구슬 하나하나는 중요치 않고 다만 하나의 목걸이가 띄고 있는 모양과 아름다움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