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규
2 months ago

투 핸즈
평균 3.0
조셉 고든 레빗 주연의 〈Brick〉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난다. 이야기 자체는 거창하지 않지만 주인공이 위험을 감수하며 범죄 집단 속으로 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당시 나에게 굉장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줬었는데 이 영화 역시 비슷한 통쾌함을 준다. 학창 시절 미국드라마 Damages 이후 로즈 번의 팬이 되어 그녀의 젊은 시절을 보기 위해 고른 작품이었는데 막상 보고 나니 히스 레저의 연기와 에너지가 훨씬 더 강렬하게 남는다. 역시 떡잎부터 달랐던.. 강한 호주 억양마저 영화의 질감처럼 느껴지고 호주 출신인 로즈 번의 연기 역시 그 리듬 안에서 유난히 맛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