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모두 캔디스의 복수를 응원해야 할 것같은데 자꾸만 조의 편에 서게되는 이번 시즌. 러브와 끈끈한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조에게 사연을 부여해 왜 그가 괴물이 되었는지 설명하는 모양새가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조 골드버그 역의 펜 바드글리는 역시나 미친 연기를 보여줬고 그리 잘난 외모가 아닌데도 캐릭터를 납득하게 만든다. 이 시리즈의 평가는 조의 최후에 달려있다는 걸 제작진이 명심하고 있길 바라며 시즌3를 기다린다. 만약 이게 마지막이라면 한 가지 요소에 치우쳐 모든 걸 잃어버린 졸작이 될 것.. 미친놈이 미친놈을 만나 잘 사는 결말은 좀 아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