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JK

JK

6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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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 수련 기간

영화 ・ 2017

평균 3.1

1. 비종교인의 입장에서 종교인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신을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감각일까. 2. 더 인상깊었던 점은 수녀 (혹은 수련생)로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도 종교에 관한 수천수만가지의 고민이 있다는 것. 수련생들의 회개 시간에 만에 하나 신이 없다면 우리가 수녀원에서 사람들과 단절하고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3. 바티칸2는 전통적인 종교의 보수성과 엄격함을 완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개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수녀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아이러니함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된다. 무엇이 진정 수녀들을 위한 길이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원장 수녀의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측면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녀가 바티칸2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버텼다는 행위에 대해서는 다층적인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4. 주인공 배우의 얼굴이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렸고 관객을 끌어당기고 설득하는 힘이 있어서 좋았다. 다른 작품들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