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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

태태

2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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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손

책 ・ 2024

평균 4.0

실은 아이는 화장실에서 옷을 다 벗고 피부도 벗으려다가 그건 벗겨지지 않는다는 걸 매번 깨닫고 변기에 쪼그려 앉아 자신의 모든 것을 자신을 싸기 위해 힘을 주곤 했다 식은땀만 흘렀다 -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자유 시간에 할 놀이를 궁리했고 소꿉놀이에서 마네킹 역할을 맡아 옷을 입고 있는 자신을 조금 견뎌보았다 - 그러나 아이는 이해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슬픔을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은 슬픔이 아니었으므로 이해해요. 당신의 슬픔을 비로소 이해해요. 루비의 출구에서 울면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사이를 아이는 비틀대며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