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현웅

열한 계단
평균 3.8
[나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식활용법] 가끔 보면 지식은 하나의 도끼같다. 나무를 팰 수 있으면서도, 사람을 찍어누를 수 있다. 세상의 지식이 참 이로운 것들로 이뤄진 것 같으면서도, 혹자들은 그 지식으로 세상을 뒤흔들어버리기도 한다. 특히 요즘같은 세상에선 사람을 찍어누르려고 지식을 쌓으려는 사람들도 간간히 보이는듯 하다. 지식이 나를 과시하기 위해 치장할 필요 없이,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며 나를 발전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도끼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 저자의 성장기 속에는 결국 현자가 되기위해 알아야할 세상의 이치가 조금씩 깔려있다. 특히, 현실과 멀어지고. 세계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할수록 세상은 단순해보이고 명쾌해보인다는 말. 그렇기에 섣불리 자신의 생각과 말이 진리라는 생각과, 이를 강요하는 행위를 항상 경계해야한다는 것. *. 또 한편으론, 이상에 대해 집착을 버린 내게 이상적인 생각이 담길 공간을 둘 것을 조언해준 책. 하지만 내가 바랐던 이상이 무엇이였는지는 지금 떠올려봐도 잘 모르겠다. 성장기 때엔 분명 이상적인 인간상을 바라던 나였는데. *. 세상도 그렇지만, 나 자신도 끊임없는 정반합속에서 성장해나간다. 가끔은 무모하거나 극단적일때도 있으나, 발전에대한 열망과 자기자신에 대한 개선의지가 있다면 이 모든 것이 도움이 되는 선택이 된다. 그러한 기저에는 류량도의 '첫번째 질문'과도 같은 생각의 프로세스가 깔려있다. *. 굳이 저자와 같은 내용의 길을 걷지 않더라도, 자신의 개선의지와 외부세계에 대한 도전정신이 있다면 우리는 다르지만 또 같은 새로운 '채사장'이 된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지 않고 남의 생각을 귀담아들으며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으려는 태도가 있다. *. 그리고 모든 사람이 다 채사장 같지도, 맑스같지도 않다. 내게 세상이란, 프롤레타리아들의 승리가 또다른 부르주아 계급을 양산하는 곳으로 본다. 하지만 언젠가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해줄 그럴 날이 오길 바라면서, 나부터 잘해야지하고 다짐하면서 책 덮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