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수지

수지

7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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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반항아

영화 ・ 2017

평균 3.6

예술가는 일생을 완벽함을 위해 노력하며 사는 것 같다. 그게 뭐든 자신만의 언어로. . 그 말이 맞다. 성공한 위대한 예술가는 죄다 일상에서, 혹은 다른 성격적인 부분에서 중대한 결함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거나 가정에서 외면받거나. . 아니, 내가 미칠 정도로 몰두한 적은 있던가. . 화가 가득한데 글을 쓸 때만큼은 괜찮아져요. . 아주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두시간. 글은 내가 나를 정리하는 유일한 형태였는데, 작가의 목소리가 내러티브를 압도해버리면 그건 자아 표현이 될 뿐이지 독자들의 공감을 살 수 없는 거라고. 비슷한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지만 이번만큼 와 닿았던 적이 없었던. 더 할말이 있었는데 적는동안 잊어버렸다. 이야기란 그렇지. 사실과 허구가 섞여있는. 그게 글쓰기야. 그래서 모든 글은 내가 되고, 또 네가 된다. 여전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보들레르의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