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좌절은 영화 속 주인공의 필연적 숙명이다. 그러한 숙명을 극복하는 것 역시 숙명이다. 이 두가지 요소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영화의 성패를 가르기 마련이다. 허나 이 영화는 혹 떼러 왔다가 혹 붙이고 나간다는 설정이지만, 조금 더 심한 갈등으로 인물들을 가까이 붙이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그려 각자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버려 영화가 힘이 빠지다못해 허탈해져 버린다. 소위 음악 영화라고 불리는 영화들처럼 부르기조차 민망한 수준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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