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수샤

수샤

8 months ag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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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더 스토리

시리즈 ・ 2025

평균 2.7

<최종화까지 본 소감> ’더 스토리‘ 같은 소리하네. 작가들 다 엎드려 뻗쳐라 진짜. 10명이서 대체 뭐했냐 월급루팡 색히들아. ———————————————————- 이런류의 예능 프로그램은 범죄나 미스테리, 공포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코미디, 즉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환기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크라임씬 꽁트식 역할분담극을 기반으로한 범죄 추리. - 여고 추리반 성인이 학생으로 돌아간다는 코믹상황극을 기반으로한 범죄 추리. - 대탈출 방탈출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프닝 (무한도전 같은 연기자들의 개성을 기반으로 하는 캐릭터 쇼가 발생함) 이 밸런스가 적절하게 조율 되어야만 비로소 프로그램의 장점이 살아난다. 결국 이 프로그램의 핵심 본질은 예능이다. 전작의 멤버들 캐스팅에 괜히 예능 베테랑들이 투입된 것이 아니다. (비 예능인으로도 프로 수준의 예능감을 끌어올리려면 출연자가 특출나거나 나영석 사단의 내공정도가 있어야한다.) 대탈출 더 스토리는 무리한 멤버 교체로 인해 예능의 축이 무너져버린 크라임씬 리턴즈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다.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가장 큰축인 캐릭터 쇼가 빈약해져 버리니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퍼즐이나 스토리가 뛰어나지도 못하다. 연기자들의 다양한 동선과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힌트들을 펼쳐놓은 전작에 비해 대좌보 마냥 떡하니 붙어있는 퍼즐에만 연기자들이 모여들어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기 힘든 구성으로 인한 단조로움은 교체된 멤버들의 부족한 예능감이라고만 탓할수는 없다. (강호동 할아버지가 와도 못한다 이건.) 그렇다보니 신규 멤버들의 특징이 살아나는 장면들이 잘 나오지 않고 원년 멤버들 조차 캐릭터가 흐려진다. 긴장감 연출이나 해소시켜주는 편집도 별로 좋지 않다. 제작비가 부족했는지 시대에 맞지않는 소품들이 등장하여 몰입도를 깨는 것 역시 흠. 하지만 실망만 하기엔 대탈출만의 느낌을 내려는 시도들이 보이기에 더 잘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