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운당

풍운대전
평균 2.8
2021.06.05.넷플릭스 그다지 유명한 영화도 아닌것 같고. 척계광이라는 배역 이름때문에 봤다. 조선 중후기의 병법운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 바로 척계광이 아닐까? 실질적으로 그의 전술이 조선군의 손에서 큰 성과를 발휘한적은 없는것 같기는 하지만... 그 영향을 과소 평가할 수는 없을것 같다. 애초에 임진왜란에 참전한 명군의 기본병법이 그의 병법을 기초로 했다고 하니... 덕분에 중반 이후에는 낯익은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 등패수들을 전방에 배치하고 낭선을 운용하고... 후방에서 총통으로 사격을 하는 모습... 이거 지금도 #수원 #화성행궁 에가면 직접 시연하는것을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은 이런것에서는 충분히 중뽕 만끽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척계광의 아내의 묘사가 뭔가 애매모호했었는데... 위키를 보니 척계광이 공처가로서 매우 유명했다고 한다. 뭐, 아무리 시대가 옛날이었다 쳐도 기껏해야 30살전후의 커플이었을테니 충분히 그랬을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그나저나 3천 명군 vs 2만 왜구라고 얘기는 하지만... 아무리봐도 그정도 규모의 전투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만약에 그정도 전력차이었다면 왜군이 규모로 압살하려는 그런 묘사가 있어야 적절했을텐데... 처음부터 소규모부대에 유리한 골목을 기점으로한 시가전이라니... 그리고 몇차례의 전투로 패퇴라니... 2만명 다 어디갔냐. 그리고 2만의 군사라더니 포구에 대기중인 배는 겨우 두척이라고? 한척에 만명씩 겹쳐서 태울 생각이었나. 무기고증은 흥미로왔지만 전투묘사는 재미없었다. 이걸 보면서... 가끔 드라마에서는 묘사되었던 이성계의 황산전투같은것도 영화화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 읽었던 소설중에 #시골무사이성계 라는 소설도 있었는데... 이것도 전투묘사가 그다지 탁월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나름 비장미가 느껴졌었는데... 우리나라 영화 이런 소재 안쓰나? 물론 우리나라 영화 요즘 수준을 보면, 만든다고 해도 걱정부터 될것 같긴하다.... (근데 사실 영화들의 품질저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인것 같아서 그나기나 똑같은거 같기도 하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