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상맹

상맹

9 month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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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간

책 ・ 2025

평균 3.3

서두에 말씀하신 것처럼 인류의 역사를 공간으로 바라본다는 대문자 히스토리만큼의 포부까지는 아니었지만, 건축린이로서는 충분한 인문학적 공간 시선이었던 것 같다. 인류의 확장은 공간의 확장과 내밀화였다는 점. 이렇게나 많이 책을 읽으셨나 할 정도로 인용도 많다. 하지만 모닥불부터 시작한 논의들이 일관성 있게 그리고 좀 더 집요하게 관통된 역사로 풀어나갔으면 좋았을텐데. 바쁘시고 시간이 없으셔서 뒷부분엔 하나의 책 보다는 인사이트 위주의 에세이들이 더 많은 느낌. 공간에서도 총균쇠같은 멋들어진 큰 이야기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왜 난 이걸 이야기로 보는 거지 그러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