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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씨네만세

김성호의 씨네만세

4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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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 애장판

책 ・ 2010

평균 3.8

후지사와 토오루의 히트작 <상남 2인조> 후속편으로 전작에서 폭주족으로 등장한 에이키치 오니즈카(영길)가 여고생들을 품에 안겠다는 일념으로 선생님이 되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통 학원물이던 전작에 비해 화려한 과거를 가진 선생이 꼴통 학생들을 선도하는 이야기로 구성이 바뀌었다. 신세대 반항아들을 바로잡으려는 열혈선생 영길의 고군분투가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후지사와 토오루의 그림이 전작보다 더 세련되어졌고 일본 세태를 반영한 중학생들의 문화와 그들 각자의 사연이 담긴 에피소드가 적절하게 그려져 흥미를 더한다. <상남 2인조>의 혈기어린 반항으로부터 <반항하지마>의 이유 있는 반항에 이르기까지 일본 청소년들의 일탈을 깊이 있는 시각에서 매력적인 방식으로 조명하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