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민
6 years ago

슬픔이 없는 십오 초
평균 3.8
2019년 09월 08일에 봄
. 너는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었다 너는 나의 실패를 유혹하여 성공으로 이끌었다 너는 예술의 종언과 타락한 언어와 젖은 욕망과 무 너지는 세계와 불가능한 미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했다 . . . 너는 나를 자주 안아준다 너는 나를 매번 감동시킨다 너는 나를 키운 소문의 진원지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 몸인 자웅동체 애인을 닮은 새와 새를 닮은 애인이 합쳐진 반인 반수 그렇다 드디어 때가 왔다 나는 너를 떠난다 너는 내가 아니다 나는 너를 모른다 이제 안녕 - p66. '너' 中에서 - 외에도 '휴일의 평화', '편지', '나는 발자국을 짓밟으며 미래로 간다'가 인상적이었다. 읽으면서 와닿지 않는 작품도 많았는데 내가 시를 읽는 소양이 많이 부족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