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J
7 years ago

블루노트 레코드
평균 3.4
'블루노트 레코드'는 미국 재즈 음반사 중에서도 역사적인 곳인 블루노트 레코드와 그 아티스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재즈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는 사람으로서 홍보물에 있는 블루노트 아티스트들 중 아는 이름이라고는 마일스 데이비스와 노라 존스일 뿐이고 이들의 노래도 그렇게 즐겨듣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재즈 팬들을 우선으로 두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영화가 기념하고 찬양하는 음악과 감성을 영화가 들려주는 음악만으로는 사실 잘 느끼지를 못했다. 그런 면에서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블루노트 레코드의 설립부터 프로듀서, 엔지니어, 그리고 아티스트들이 추구한 예술과 사운드, 그리고 그 예술을 이뤄내기 위한 과정과 계속 써내려간 음악의 역사에 대해서는 꽤나 깔끔하게 정리한 느낌은 있었다. 이들의 업적이 정말 그렇게 대단한지는 아무래도 지식의 부족 때문에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이루고자 한 고지와 순수한 예술과 표현을 향한 방향성에 대한 존경심은 생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