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
6 years ago

그림자 도둑
평균 3.3
빛을 받으면 필연적으로 갖게되는 그림자 어느 순간부터인지 존재 자체가 아니라 그림자가 갖는 형상에 집착하며 무엇인가가 되려하는 사람들 그리고 유구하게 보일듯 보이지 않고 잡힐듯 잡히지 않는 틀, 관념. 눈이부시게 선명하면서도 잡으려고 하면 사라질 듯 흐릿한, 빠져나온 부분은 잘라내고 부족한 부분은 억지로 늘려가며 끊임없이 영혼을 상처입는 존재들, 선명하게 침해당한 인생과 발뺌하며 빠르게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가해자들. 그래 그렇게 좇다 보면 어느새 나도 똑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