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
6 years ago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
평균 3.9
원래 나눠져있던 걸 합친 편이라 사실 봤던 걸 한번 더 본 거기도 하고 해서, 볼까 말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결과적으론 보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는 어떤 식으로 만들어도 좋다는 듯 기존 두 편의 영화에서 느낄 수 있었던 나른하고 편안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시모토 아이의 대표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한데,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담은 얼굴이 이 영화를 대표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라는 걸 또 한번 더 느끼게 됐습니다. 영화야 뭐 나긋나긋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그대로 잘 담고 있으며 중간중간 들어가는 요리 장면들이 눈을 확 끌게 하면서도 결국 사계절이 다 지나면 사람의 이야기로 맺는 기존 영화를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본 사람마저도 느려지고 여유가 생기는 듯한 느낌을 안겨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