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고양이가물어

고양이가물어

4 years ag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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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카운트

영화 ・ 2022

평균 2.1

■ 220624 보통 이런 영화에서는 이런 낡은 저택에 이사를 오는 이유 설명이 앞장선다. 부모가 이혼을 하고 할아버지 집으로 온다거나, 낡은 집을 고쳐서 되파는 직업의 부모거나, 부모의 직장 때문에 시골로 왔다거나 등등등. 근데 이 영화는 그런게 없다. 전문직 부모라 벌이도 좋을 텐데 왜 이런 낡은 집으로 오는지. 고치려는거 같지도 않고 애들이 같은 학교를 다니는걸 보면 완전히 다른 동네로 이사를 온 것도 아니고. 그냥 남편이 옥션에서 구매했다는데 크게 뭔가 설득력있는 이유가 되진 않는다. 여기서부터 몰입이 안된다. 집이 배경인 호러의 경우는 그 집과 가족들간의 어떤 운명과도 같은 강한 인연과 유대감에 대한 묘사가 필수라 생각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다. 엄마가 주인공인 호러가 되면 남편들은 보통 완전 남같은 태도를 보인다. 부인은 계속 뭔가를 의심하고 조사하는데 남편은 이를 묵살하고 나아가 부인을 살짝 정신 이상으로 몰고간다. 이 영화에서도 딸이 실종되었는데 남편은 완전 남일이다. 이건 뭐..계부도 아니고. 아니 차라리 계부라면 더 걱정을 하겠지. 오죽하면 보다가 아빠를 지하실에 밀어넣고 문을 잠그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너도 당해봐라 하면서. 이 가족은 모두가 각자 자기 하고 싶은 일만 지 멋대로 한다. 부인은 부인대로 딸의 행방을 찾고 남편은 남편대로 행불된 딸은 무시하고 사업에만 몰두하고 아들은 아들대로 혼자 게임하고 놀며 집 복도에서 드론이나 날리고 있다. 콩가루도 이런 콩가루가 없다. 가족이 뭔가를 서로 의논하거나 같이 하는게 아무 것도 없다. 몇몇 이미지들은 좋았으나 전체적으로 몰입이 될만한 요소들이 없어 계속 딴죽걸면서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