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돌돔블루

돌돔블루

1 month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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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라는 이름의 여자

영화 ・ 2023

평균 3.5

이 세상에는 개과천선한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는 과거에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사람을 단죄하고 싶어하며, 그가 뉘우친 뒤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쉽게 용납하지 못한다. 누군가에게는 반면교사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롤모델이 될 수도 있음에도 말이다. 선한 영향력을 끼쳐온 사람 역시 알고 보면 범죄자일 수 있다. 그렇다면 그가 남긴 영향력마저 모두 거짓이 되는 걸까. 이 영화는 투박한 관찰의 시선으로 그 불편한 아이러니를 끝까지 밀어붙인다. 우리는 과연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