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윤형
9 months ago

크래프톤 웨이
평균 4.0
듣고싶지 않은 고해성사가 잔뜩있다. 이렇게 엉망이고 나 포함 모두를 괴롭혀온 나예요. 하지만 난 신이 아닌걸요 종국에 등장한 '하지만 살았죠?' 를 보자니 괴로웠다. 조수석에서 '아니 살았죠가 아니고 죽을뻔 했잖아!' 를 외친 사람들은 안전벨트 없어서 차창을 다 뚫고 튀어나가 있더만 아무리 크게 열어 보인들 입안을 들여다보면 마음이나 심장이 아니라 오래 썩은 충치, 어색하게 발라놓은 금니 뿐이다. 굳이 입열어서 보여주지 않아도 맥동만 느껴서 들여다보게 할 수도 있다. 말이 좀 심해도 이렇게 쓰고 싶더라. 제작자들은 결국 다 죽어나간 스토리를 창업자가 감추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써봤노라 하니 나도 느낀바 그대로 적고싶다. 제목은 크래프톤웨이 아니고 블루홀웨이, 내용은 배그 만든 비밀이 아닌 테라 악전고투기. 내가 읽은 541쪽은 그랬다. #크래프톤웨이